청송에 이런곳이...주산지에 반하다

2020. 8. 12. 22:37My story/여행

청송 주산지_가볼만한 곳

 

청송이라는 도시가 저에게는 생소하지만 우리나라 곳곳에 가볼만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.

이번 여름휴가를 울산에 있는 이모집으로 정하고 움직이려니

잠깐 경유해서 가볼만 한곳이 없을까 그리고 한적하지만 아름다운 곳은 없을까 이래저래 검색하다 주산지를 알게 되었어요~

조금 돌아가긴 해도 어떤 곳일지 궁금도 하고 일단 가기로 결정!

 

여름휴가철이었지만 도로에 차들이 없어서 좋았어요^^

 

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왕산을 등산하기 위해 청송에 온다고 하네요

저희는 주산지만 보는걸로~

주차장이 무료인데 주차할 수 있도록 안내도 해주시고 너무 친절하다는 느낌!

 

주차장에서 10여분 정도 걷다 보면 주산지에 도착합니다.

길을 걷다 보면 뱀, 벌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가 있어서 살짝 걱정이~

그러나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안심하면서 걸었답니다^^

 

 

 

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이 엄청 많이 불었더라구요~

물속에 있는 왕버들나무를 보면서 신기하고 신비롭다고 해야 하나요?

주산지만이 느낄 수 있는 풍경이랍니다.

 

새벽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

여름도 좋지만 가을의 주산지가 예쁠 것 같아요~

 

 

청송 주산지-사진 촬영명소

청송 주산지는 예전부터 사진작가들에게 빼어난 촬영지로 알려진 명소라고 합니다

저수지에 자생하는 150년 수령의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사계절 독특한 풍광을 보여줍니다.

이 저수지는 농업용수를 댈 목적으로 조선 경종 원년인 1720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721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.

출처: [네이버 지식백과] 주산지 (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, 2010. 1. 15., 최정규, 박성원, 정민용, 박정현)

 

 

 

 

시간과 계절을 잘 만나면 멋진 작품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.

멋진 반영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물안개가 올라오는 주산지의 몽환적인 모습도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.

사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추천합니다.

 

 

3시쯤 도착했을 때라 반영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네요ㅜㅜ

 

 

 

나룻배가 놓여 있는데 어떤 영화인지는 아실 분들은 아시리라 여겨지네요...

 

 

 

저수지이지만 아름다운 청송 주산지 

나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^^

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도 가볼만하고 곳곳에 숨은 비경들이 많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.

청송을 지나가는 길이라면 주산지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!